스테이크 질릴 때까지 먹을 수 있는 텍사스 데 브라질.
크리스마스 이브 날 도전해보려 했는데,
역시나 예약이 되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
평일 이른 저녁이면 되지 않을까 해서 오빠랑 다시 도전했는데,
역시나 full booking 이란다.
대기 1시간 반이라는데, 언제 또 올까 싶어,
오빠랑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오잉? 30분도 안되었는데 자리가 생겼다고?
그냥 나갔으면 후회할 뻔 했지.
유리창 너머에 스테이크 키친이 보이고,
키친 앞 자리에 앉았다.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종류가 15가지나 된다.
점심엔 종류가 절반 정도만 되는 듯?
테이블마다 이런 마크가 얹어져 있는데,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서빙을 해 주시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속도 조절을 하면 된단다.
초록색으로 두면 서빙해 달라는 뜻이고,
접시가 너무 많이 찼다 싶으면 잠깐 빨간색으로 두면 된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처음엔 저게 필요할까 싶었는데,
서빙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적절하게 사용이 필요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샐러드바가 마련되어 있다.
내가 사랑하는 아스파라거스와,
구운 야채들, 다양한 소스들과 치즈,
훈제연어도 있다.
한쪽 편에는 볶음밥과 요리 몇가지도 있었는데,
스테이크에 올인하기로 한 우리는.. 일단 요리는 패스..
우선 샐러드 한 접시만 귀엽게 떠서 스테이크를 기다리고,
스테이크는 큰 꼬챙이에 꽂힌 상태로 서빙되고,
테이블에서 직접 잘라 주신다.
직접 사진찍지 못해서.. 이건 네이버에서 가져온 사진.
한접시 가득 받아 신나게 흡입!
여러 스테이크들을 한번씩 맛 본 다음,
다음 판엔 맛있었던 것들만 골라 더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좋았고,
특히 양갈비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저녁!
'먹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램샾" 문정 (0) | 2020.01.19 |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잠실점 (0) | 2020.01.14 |
"전설의 짬뽕" 송파점 (0) | 2020.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