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물생활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니가재들의 근황 :P 미니가재들의 근황.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잘 적응해서 생활 중이다. 물론 아직도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고.. 싸우기도 하지만.. 다리 하나 안 부러지고 잘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첫 탈피도 했더라. 내가 없는 틈에 해서 아쉽게도 보지는 못했지만.. 탈피를 하고 나면 가재가 한층 더 성장을 하게 되는데, 탈피 직후 며칠은 몸통 표면이 약해져 있어서,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쉽게 다친다고 한다. 얘들아, 제발 싸우지 좀 마... 미니가재 용 여과기 재설치! 미니 가재 어항에 소형 측면 여과기를 설치했었다. 근데.. 생각보다 쪼그만 게 물살이 엄청 세더라.. 안그래도 영역 싸움을 하는 판에 물살때문에 활동 반경이 더 줄어들어서 그런가, 피하다가도 물살에 휩쓸려 다시 만나서 그런가, 점점 자주 싸우는 걸 보니 그냥 둘 수가 없었다. 검색을 좀 해보니 물살에 휩쓸리는 자체로도 애들 스트레스 유발이라고 하니.. 스펀지 여과기가 물살이 덜하다고 해서 바로 구매하기로 함! 미니 어항에 맞는 앙증맞은 사이즈! 가로 세로 길이 다 8cm 정도 되고 스펀지 넓이는 4cm 정도 된다. 스펀지여과기에는 별도 기포발생기가 필요하다. 원래 사용하던 여과기 소음이 조금 있어서 이번엔 무소음 기포발생기를 써본다... 미니가재가 왔어요~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좀 풀려서 드디어 미니가재가 도착했다. 포장에 핫팩도 넣어 주셨는데 그래도 새벽을 지나와서 그런지 수온이 많이 떨어져 있긴 했다. 크기가 손가락 마디 1개 정도 되는게.. 너무 귀엽잖아.. 우선 30분 정도 물맞댐 후에 어항에 넣어줬다. 그런데.. 가재는 영역싸움이 심한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어항과 은신처 사이즈를 잘못 계산해서 은신처를 1개만 넣어 두었더니.. 역시나 들어가자 마자 은신처 차지하기 위해서 엄청 싸우네. 언니가 미안해.. 그래서 우선 물고기 어항에 있던 물고기놀이터를 넣어 영역 구분을 해 주기로 했다. 서로 마주치면 아직 으르렁 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각자 들어가 숨을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그런지 좀 안정된 것 같다. 나중.. 가재야 빨리 와~ 어항 준비 끝났어! 물생활 시작한지 벌써 두달 째. 자꾸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며칠 고민하다 미니가재 데리고 오기로 마음 먹고 어항 준비를 하기로 했다. 내 첫 어항 역시 쿠팡에서 구매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세컨 어항 역시 쿠팡에서 구입! 기본적인 물생활 용품들이 이미 구비되어 있어서 이번엔 세트 대신 단품으로 필요한 것들만 구매해 봤다. 역시 편리한 로켓배송. 바로 다음날 모든 게 도착. 어항이 예상한 것보다 더 귀여운 사이즈였다. 첫 어항의 절반 사이즈. 옆에 두고 보니 더 귀여워 :) 소일도 씻어주고 은신처도 씻어주고.. 여과기까지 설치 완료. 내가 눈대중으로 본 것보다 사이즈가 더 미니라서.. 은신처가 생각보다 꽉 차네... 이전 1 다음